아이를 위해, 그리고 부부를 위해 아이는 하나만 낳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둘 이상 낳는 것이 좋을까? 참 어려운 문제다. 정답 또한 없다. 부부가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온전히 부부가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 부부는 7살 외동아들을 키우고 있다. 사실 이 아이도 인공수정으로 어렵게 낳았다. 둘째가 자연임신으로 생겼지만 유산의 아픔을 겪었고 그 후로 다시 둘째를 계획했지만, 생각처럼 임신이 잘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리 부부는 하나만 낳기로 결심을 한다. 처음에는 남편이 먼저 제안했다. 서운한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생각을 정리한 끝에 나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지금 그 결정을 후회하냐고 묻는다면, 결코 아니다. 나는 지금 상황에 만족한다. 하나만 낳기로 결심한 후에는 어쩐지 마음이 확고해서 ..
요즘 난임으로 마음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 주위에도 아이를 힘들게 갖은 분들, 아니면 지금도 난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지인들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난임으로 몸고생, 마음고생을 많이 했었기에 저의 경험담을 늦게나마 공유하려 합니다. 저는 인공수정 3차 만에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지금 7살 아이가 있습니다. 인공수정 3차 성공해서 낳은 아이에요. 28세에 결혼해서 31살에 임신을 성공했습니다. 결혼 후 처음 1년은 피임을 했었고, 1년 후부터는 임신을 계획했으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난임, 불임은 남의 얘기인 줄만 알았지, 나에게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어요. 임신 계획 후 1년 동안 아이가 안 생겨서 발걸음이 무거웠지만,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병원을 가기까지 결정이 어려웠지만 지금 생..
저는 7세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육아란 할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인터넷이나 책에서는 좋은 부모 되는 법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지만 그것을 내 아이의 성향에 맞게 잘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부모도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글은 4세~7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도움이 될만한 양육법입니다. 어쩌면 다들 알고 있을 법한 정보이지만 한 번 더 읽어보고 잘못하고 있는 점은 고쳐보려 노력한다면 당신은 이미 충분히 좋은 부모입니다. 비교하지 마세요. 어릴 적 형제나 친구와 비교를 많이 받고 자란 아이는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세요. 칭찬은 구체적으로 해주세요. 잘했다. 멋있다. 예쁘다. 최고야 말고도 아이를 칭찬할 수 있는 말은 많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취학 전 준비사항 내년이면 벌써 아들이 초등학생이 됩니다. 아직 아기 같기만 해서 걱정이 많기도 하지만 또, 잘해줄 거라는 믿음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까지 3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같이 알아봐요. 자신감 심어주기 아이들은 학생이 되면서 엄청난 변화를 겪어내야 합니다. 다그치지 말고 잘 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세요. 입학 후 한두 달은 적응 기간으로 실수와 문제들이 있을 수 있으니 기다려 주고 격려해 주세요. 부모의 믿음을 통해 아이는 더욱 바르게 성장한답니다. 평소 부모와의 신뢰가 두터운 아이일수록 학교생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부모가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더욱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 기르기 저희 아..
저는 한희정 님을 너무 좋아해서 그녀의 음악뿐 아니라 그녀의 생각, 사생활, 취향 다 궁금해하는 편이에요. 음악 작업 스타일 그녀는 솔로로 활동하면서 작곡, 작사, 편곡, 프로듀싱 작업을 모두 소화하고 있습니다. 주로 홈 레코딩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푸른새벽 EP는 작업실에서 녹음했고, 푸른새벽 2집 [보옴이 오면]은 각자 집에서 작업해서 음원을 주고받아서 서로 얼굴 볼 일도 없었다고 합니다. 솔로 1집 [너의 다큐먼트]는 홈 레코딩으로 만든 것이고, [끈]은 목소리나 어쿠스틱 악기는 녹음실에서 작업했다고 해요. 추구하는 음악 그녀의 가사들은 그리 긴 편은 아니지만, 마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받는데요. 가사가 직설적이거나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녀는 구체적인 표현이..
나의 20대는 온통 한희정이었다. 오늘 소개할 뮤지션은 한희정입니다. 저에게는 위로와 휴식을 주는 소중한 뮤지션입니다. 제가 한희정을 처음 알게 된 건 더더 3집, 그녀의 데뷔 때입니다. 기존에 박혜경이 보컬로 활동했을 때 더더가 상큼한 느낌이었다면, 3집에 보컬이 한희정으로 바뀌면서 밴드 느낌의 음악으로 바뀝니다. 더더 3집은 한희정이 작사, 작곡에 적극 참여하는데요. 한희정의 색깔이 더더의 이미지 변신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대중적인 노래와 마이너적인 느낌의 곡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앨범입니다. 그 후에 더더밴드라는 타이틀로 4집을 냅니다. 한희정과 김영준의 조화로 멋진 앨범이 만들어집니다. 더더 4집은 한국 대중음악상 1회에 올해의 음반으로 꼽힐 정도로 평론가들도 인정한 명반입니다. 더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