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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암 완치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힘들고 생존율도 낮은 암으로 유명합니다. 이토록 무서운 암인 췌장암의 원인, 초기증상, 생존율과 재발률, 치료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췌장암 증상
췌장암 초기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질병이 꽤 진행이 된 상태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췌장암 증상을 잘 알아두어, 의심이 가는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췌장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명치 통증
췌장은 명치 부분에 위치해 있어 명치에서 등 쪽으로 통증이 반복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체한 것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2. 체중감소
이유 없이 6개월 내로 몸무게의 10% 이상이 빠질 수 있습니다.
3. 황달 증상
췌장 머리 쪽에 암이 있을 경우 담도가 막히게 돼서 황달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당뇨
당뇨가 갑자기 생기거나 당뇨가 있던 경우는 당 수치가 갑자기 조절이 안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CT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5. 설사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의 양이 감소하면서 기름진 변을 보거나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6. 피로감
피로감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수 있습니다.
7. 똑바로 눕기 힘듦
바로 누울 경우 췌장 종양이 척추에 짓눌려 통증이 발생하여, 똑바로 눕기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8. 소변색 변화
소변색이 갈색이나 붉은색을 띠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9. 소화장애
췌액의 분비가 감소하여 흡수 장애를 일으켜 식욕부진 및 소화 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췌장이란?
췌장은 배꼽 근처에 가로로 길게 놓여 있는 장기로, 소화 기능과 혈당 기능 등을 조율합니다. 췌장은 위장과 척추 사이에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위나 대장과 다르게 외부에서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췌장 주변에는 중요 혈관이 밀접해 있어서, 작은 혹이라도 혈관에 침범할 경우 수술이 불가능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은 뚜렷하지 않아 수술이 가능한 1기, 2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겨우 15~20% 정도밖에 안됩니다. 암이 발견됐을 때는 대부분 수술이 불가능한 3기나 4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의 원인
췌장암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통계상 자주 발생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며, 여성보다 남성이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혈액형이 B형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췌장암은 췌장 내에 비정상적인 세포의 성장으로 종양을 형성하면서 발생합니다. 췌장암에 걸릴 위험을 증가키는 요인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유전적 요인인 가족력입니다. 췌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40세 이후부터 췌장암 정기검진을 권장합니다. 둘째는 흡연경력과 잦은 음주입니다. 셋째는 기름진 식사와 육류 위주의 잘못된 식습관입니다.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췌장암의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넷째는 과체중입니다. 비만은 췌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암 생존율과 재발률
국소 췌장암의 경우 1기, 2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34% 정도입니다. 국소 췌장암이라도 암이 인근 장기나 림프절로 퍼진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12% 정도입니다. 이미 넓은 부위로 암이 퍼진 4기의 경우는 생존율이 약 3% 정도입니다.
췌장암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조기 발견이 힘들며, 암의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입니다. 췌장암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의 약 80%가 췌장암 3기 이상으로 진행된 후나 검사나 치료를 받게 됩니다. 췌장에 생긴 작은 암 덩어리는 2~3개월 만에도 급속도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제대로 검사와 치료도 받아보지 못하고 췌장암 말기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췌장은 주요 혈관이 지나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주변 장기로 빠르게 전이될 수 있습니다.
주요 혈관이 많은 위치적 특성으로 수술 자체도 힘들며, 수술 후 합병증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췌장암 재발률은 약 80%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수술 후에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암세포가 다른 인근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췌장암 진단 방법
췌장암 진단을 위해서는 초음파, CT촬영, MRI검사가 일반적입니다. 필요에 따라 혈관조영술,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복강경 검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치료방법
췌장암의 환자의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
수술
췌장은 물컹물컹한 조직이어서 수술이 어렵고, 꿰매도 회복이 어려운 장기입니다. 수술을 하고 나면 항암치료를 하게 되는데, 췌장은 장기 자체의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항암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수술은 1, 2기의 환자의 경우에 실시하며, 3기나 4기의 경우는 수술이 불가능합니다. 종양이 이미 다른 부위로 확산되었기 때문에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단 췌장암의 합병증 완화를 위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
항암제 치료는 췌장암의 증상을 완화하고, 종양 크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는 암세표의 성장과 분열을 억제하는 약물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일 경우 시행합니다.
방사선 치료
방사선을 사용하여 암 세표를 소멸시키는 방법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나,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췌장암의 증상을 완화해 주기 위해 시행되기도 합니다. 이 치료를 통해 환자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시킵니다.
표적 항암 치료
암 세표의 특정 분자나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해,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치료 방법과 함께 사용하여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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