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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날씨가 더워지는 5월부터 급증하여 8월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 신체 노화나 질병, 과로나 스트레스 등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잠복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동하면서 생기는 병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예방법, 후유증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대상포진의 첫 징후는 감기몸살과 비슷한 경우가 많다. 피부감각 이상이나 피부통증, 두통, 발열 등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수일 또는 수주 안에 붉은 반점과 수포가 생기는데, 시간이 지나면 물집으로 변하면서 띠의 형태를 이루게 된다. 그 후 물집이 딱지로 변하면서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목차
대상포진 전염성, 원인, 증상
대상포진 진료는 어느과로 가야 하나?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자세한 정보
대상포진 예방접종, 제대로 알고 하자.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보통 50세 이상부터 접종을 권고한다. 대상포진 예방 백신은 생백신과 사백신으로 나뉜다. 접종 대상자는 의료진에게 두 백신의 효능과 부작용 등 정확한 설명을 듣고, 두 백신 중 선택하여 접종하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 생백신은 활성 바이러스를 변형시켜서 독성은 제거하고, 면역 능력은 유지한 약독화 백신이다. 살아있는 소량의 균을 접종하는 것으로 접종비용은 7만 원 ~ 17만 원 정도이다. 생백신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접종을 금하고 1회 피하주사로 진행된다. 생백신 예방접종의 효과는 1회 접종 시, 50% 정도이고 8년 동안 4%의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대상포진 사백신은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한 백신으로, 유전자 재조합에 면역증강제를 포함한 것이다. 18세 이상의 면역력 저하자는 접종 가능하다. 대상포진 접종 비용은 50만 원 ~ 60만 원 정도로 생백신과 차이가 많이 난다. 사백신은 2~6개월 간격으로 2회 근육주사로 진행된다. 사백신의 예방접종 효과는 2회 접종 시 효과 97.2% 이상이고 7년 동안 90% 이상, 10년 동안 89%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유지되고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 부위에 통증, 부종과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후에는 접종 부위에 손을 대지 말고 3일 정도 몸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효과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질병을 100% 예방할 수는 없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해도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 다만, 예방접종을 할 경우,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통증의 강도가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포진은 한번 걸렸더라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발병이 가능한 질환이다. 따라서 대상포진에 걸린 적이 있어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에 걸린 적이 있다면, 회복 후 최소 6~12개월이 경과한 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지자체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매년 지자체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하고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되지 않아 지자체 별로 나이나 조건, 지원비용 등이 상이할 수 있다. 주로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지금은 지원하는 지자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목포시와 서산시, 강원 인제군, 전남 보성군 등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지자체마다 지원하는 조건 차이가 심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시 생백신과 사백신의 비교와 설명이 충분히 필요하지만, 지자체 지원 사업의 경우 비용만을 생각해 생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아쉬움이 있다.
대상포진 예방법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감염으로 생기지만, 개인의 스트레스나 컨디션 등에 따라서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걸리기 쉽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임산부나 출산 후 여성, 어르신 등이 질병에 취약하다. 대상포진 예방방법은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힘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충분한 휴식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게 좋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등의 건강보조제 섭취로 면역력을 올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대상포진 치료에는 골든타임이 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도 알아보자. 대상포진을 확진받으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는다. 항바이러스제는 신경 손상의 정도를 완화해 주고 치료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한 경우는 진통제가 같이 처방되기도 한다. 대상포진 치료는 수포 발생 후 3~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주사하면 대부분 완치되나, 치료 시작이 늦거나 고령인 경우 등에는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치료를 받는 중에는 청결유지가 중요하다. 수포 부위에 박테리아가 감염되면 치료가 지연되기 때문에 , 청결에 신경 써 2차 감염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대상포진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발생 후 72시간 내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항바이러스제는 72시간 이후의 치료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고, 초기 대처가 빠를수록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포진 후유증
대상포진 후유증 중 대표적인 것은 신경통이다. 신경통은 피부 발진이 사라지고 30일 경과 후에도 지속되는 통증을 뜻한다. 이 통증은 6개월에서 평생 지속되기도 한다. 대상포진에 걸린 후 신경통까지 이어지는가를 좌우하는 것은 초기치료와 환자의 면역력이다. 이 신경통은 일반적인 통증과는 달리 전기에 감전된것같은 통증이나, 칼에 찔리는 듯한 극심한 통증, 파부에 살짝 스치기만 해도 아픈 통증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통증으로 인해 식욕부진, 체중감소, 불면증, 만성피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대상포진은 발생한 부위에 따라 후유증이 다를 수 있다. 얼굴이나 귀, 목 근처의 대상포진은 신경통으로 넘어갈 확률이 높다. 이러한 부위에 발생한 대상포진은 각막염, 홍채염, 시력저하, 사시, 실명 등의 심각한 안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청력저하나 안면마비 등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으며, 치매나 뇌졸중의 확률을 높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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