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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몸이나 입에 물집이 잡혔다면 수족구가 아닌지 부모의 걱정이 커집니다. 수족구에 걸리면 아이들이 특히 힘들어 하고, 전염성도 있어서 간호하는 부모도 여간 힘든게 아닌데요. 수족구의 원인과 증상, 전염성, 잠복기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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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5세 이하 영유아에게 특이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입,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침, 타액, 체액, 배설물 접촉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주로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시기,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과 장마철에 유행합니다.
어린이 수족구 증상
아기 손과 발, 입 안, 혓바닥에 수포성 발진인 물집이 생깁니다. 잇몸이나 뺨 안쪽 점막 등에도 물집이 생기고 발열, 식욕감소, 무력감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구토 및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중증 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바로 병원에 가야하는 증상
- 39도 이상의 고열 또는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 구토,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
-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
수족구 치료
현재까지 수족구병의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족구는 증상을 줄이는 치료만 있을 뿐 감염을 막는 근본적인 치료는 없습니다. 입안의 물집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가 힘들 수 있어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는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가 심한 경우 수액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 원인과 전염
손발에 묻은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족구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환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콧물)과 접촉되었을 때 감염이 됩니다. 또는 수족구 바이러스로 오염된 수건, 장난감 등의 물건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 잠복기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약 3~7일이며, 발병 첫 주에 가장 전염성이 큽니다.
수족구 예방
-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 줍니다. 특히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에는 꼭 손을 씻어주어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 기침이 날때는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을 합니다.
-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집기 등은 주기적으로 소독하여 관리해줍니다.
전염예방
수족구병에 걸린 환자와 최대한 접촉을 피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가정내에 수족구병 환자가 있다면,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바로바로 깨끗이 세탁해야 합니다.
수족구병 등원
수족구병은 4급 법정 감염병으로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는 어린이집이 유치원 등의 기관에 알려야 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환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격리를 해야 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원은 하지 않고 쉬어주어야 합니다. 병원에서 치료 후 완치확인서를 제출해야 등원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미리 해당 기관에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수족구병과 구내염의 차이
수족구병은 손, 발, 엉덩이, 입 등에 수포와 궤양이 생기고 구내염은 혀와 잇몸, 입술 등에만 수포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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