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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혈액 부족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전염병이 유행하고 나니 헌혈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아요. 한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헌혈에 많이 동참해 주세요. 헌혈 조건과 진행과정을 자세히 알아볼게요.
목차
헌혈 조건
헌혈은 전혈과 성분헌혈이 있습니다. 전혈은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것을 말하고, 성분헌혈은 필요한 성분만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되돌려 주는 헌혈 방식입니다. 성분헌혈에는 혈소판성분헌혈, 혈장성분헌혈, 혈소판혈장성분헌혈이 있습니다. 자세한 헌혈 조건을 알아볼게요.
나이
- 전혈헌혈 : 만 16 ~ 69세 (※400mL는 17세 부터 가능)
- 혈장성분헌혈: 만 17 ~ 69세
- 혈소판성분헌혈, 혈소판혈장성분헌혈 : 만 17 ~ 59세
※ 65세 이상은 60~64세에 헌혈 경험을 보유해야 가능
체중
- 남자 : 50kg 이상
- 여자 : 45kg 이상 (단, 400mL 전혈을 50kg 이상)
헌혈 횟수
- 전혈헌혈 : 최근 1년 이내에 최대 5회
- 성분헌혈 : 최근 1년 이내에 최대 24회
건강진단
- 혈압(mmHg) : 수축기혈압 90~179, 이완기혈합 100 미만
- 체온(℃) : 37.5℃ 이하
- 맥박(회/분) : 50~100
약물 복용 시
- 건선 치료제 : 복용 후 3년 경과(일부 치료제는 영구 헌혈금지)
-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 복용 후 4주 또는 6개월 경과
- 탈모증 치료제 : 복용 후 4주 경과
- 여드름 치료제 : 복용 후 4주 경과
- 기타 헌혈금지약물 복용 후 일정기간 경과
※ 어떤 약을 복용했는지에 따라 조건이 다르므로 상담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
- 인플루엔자, A형 간염, 일본뇌염 예방접종 : 접종 후 24시간 경과
- B형 간염 예방접종 : 받은 날로부터 2주 경과
-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MMR)의 혼합백신, 수두 등 예방접종 : 접종 후 4주 경과
질병
- 감염병 완치 후 일정기간 경과
- 기타 질병 완치 후 일정기간 경과
헌혈을 할 수 없는 경우
위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아래와 같은 상황은 헌혈이 불가능합니다.
- 음주 후
- 해외여행 후 1개월 이내
- 빈혈이나 각종 질환 있는 경우
- 임산부이거나 분만이나 유산 후 6개월 이내
헌혈 소요시간
- 전혈 : 약 10~15분
- 혈장헌혈 : 30~40분
- 혈소판헌혈, 혈소판 혈장 헌혈 :1시간~1시간 30분
헌혈 간격
- 전혈헌혈 : 2개월 경과 후 가능 (연 5회 가능)
- 성분헌혈 : 14일 경과 후 가능
주의사항
헌혈 전 주의사항
헌혈 전에는 몸 상태를 체크 후에 컨디션이 좋은 날 하도록 합니다. 무리한 운동을 했거나 수면이 부족한 경우는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복 상태가 오래 유지된 경우는 쇼크가 발생할 수 있으니, 헌혈 전 음식 섭취로 영양을 공급해 주도록 합니다. 수분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부작용 없이 헌혈을 하려면 꼭 지켜주세요.
헌혈 후 주의사항
저혈압 예방을 위해 헌혈 중에는 호흡을 규칙적으로 하며, 다리를 꼬고 힘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헌혈을 마친 후에는 해당 부위를 10분 정도 눌러주어 지혈해 줍니다. 혈액 손실로 피로해진 몸을 위하여 물이나 간식 등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헌혈한 당일에는 음주나 흡연을 피하고 목욕, 찜질, 격렬한 운동은 피하도록 합니다.
어지럽거나 속이 안 좋거나, 식은땀이 날 때는 다리를 높게 올리고 충분히 쉬어주도록 합시다. 이런 현상은 일시적인 뇌 혈류 감소나 저혈압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태를 지켜보고 빠른 조치를 취해주어야 합니다. 증서에 적힌 응급상황 대처법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행과정
- 신분증을 꼭 지참하여 헌혈의 집을 방문합니다.
신분증은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여권, 사진과 이름이 표기된 학생증 중 준비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가능합니다. - 헌혈기록카드인 전자문진을 작성합니다.
- 헌혈경력을 조회합니다.
- 헌혈 전 조건이 되는지 검사를 하고, 문진을 다시 한번 헌혈 적격여부를 판정합니다.
※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필히 문진시 얘기를 해야 합니다. - 헌혈 종류를 선택합니다.
- 헌혈 후에는 준비된 음료와 다과를 섭취하면서 휴식 후 헌혈증서를 수령합니다.
헌혈 후에 헌혈혈액 검사결과 조회가 가능합니다.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또는 헌혈앱 레드커넥트에서 본인확인 후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연간 300만 명 정도의 헌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부족한 피는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혈액의 부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는 것이 헌혈입니다. 헌혈로 사랑과 나눔을 꼭 실천하시길 부탁드립니다.